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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안 안면도 배 낚시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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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에 예약했던 배낚시를 드디어 다녀왔다.

출항이 13시여서 아침 일찍 출발~.~가는 길에 맥드라이브 들러서 치킨치즈맥머핀 세트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평소보다 맛있었다..츄릅 방금 막 만들었는지 해쉬브라운 감자 맛이 기가 막혔음..신메뉴로 게살크림 크로켓 스낵랩이 나왔다고 해서 스낵랩 처돌이로서 하나 주문해봤다. 먹을만은 했는데 민이가 주문한 상하이치킨랩 한 입 먹자마자..상하이 압승

영목항 일찍 도착해서 스낵랩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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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방문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바다가 예뻤다.

 

우리가 탄 레드포스호
낚시배 탑승 너무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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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포인트를 돌며 우럭낚시를 하는데 낚시 줄이 바닥에 많이 걸려서 빼느라 힘들었다ㅠ_ㅠ 그래도 배를 타고 바다 드라이브를 하는 기분이어서 물고기 안 잡혀도 이 자체가 힐링이다~.~ 라고 생각했을 정도ㅎㅎ 엄청 더울 줄 알았는데 그늘은 시원하고 바람 많이 불어서 야외 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열심히 낚는 중..
힐링 낚시 하려던 거 치고는 혼자 3마리 잡음! 잡다보니 욕심 생겨서 열심히 했는데 역시 마음을 비워야 복이 찾아오는 것인지..2마리만 더 잡자는 마음 먹자 마자 안잡힘..마지막 한시간 반 동안 바다 드라이브 엔딩ㅎ_ㅎ

 

4시간 꽉 채워 낚시 후 육지 복귀

우리 팀은 4명이서 총 7마리 잡았다. 모든 팀원이 최소 1마리씩은 잡아서 기분 좋았음ㅎㅎ

배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잡은 생선 회떠주는 곳이 있다
당일 잡은 갑오징어. 1마리 해야지

 

원하는 놈으로 골라오라고 하셔서 직접 뜰채로 잡아 드리는 장면
실한 놈으로 고름

 

우럭, 오징어 회떠서 숙소로 고고~

배낚시+펜션+바베큐 무한리필+조식 세트로 예약했는데 숙소는 <안면도 바다처럼>에서 묵었다.

고기, 김치, 밥, 된장국 등 이미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회, 주류, 쌈채소만 사갔다. 무겁게 장 안봐도 되서 넘 편했음.

셀프바 기본 반찬들 구성이 생각보다 알차다! 마늘에 무쌈, 명이나물까지..ㅎㅎ
완전 바다 앞 뷰
고기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음..! 일행 중 고기 마스터 2명이 구웠는데 역시 전문가는 달라ㅎㅎ
낭만..감성...풍류..올해 최고의 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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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와 우럭..우럭은 직접 잡아서 그런지 사먹는거보다 더 맛있었다. 살이 완전 달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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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갯벌 내려가서 해루질 체험으로 조개 캐다 먹어도 재밌겠다
회 뜰 때 매운탕 거리 따로 받아서 진짬뽕에 쑥갓 사다 넣고 끓였다. 맛이 기가 맥혀...끓여주신 고기 마스터 1님께 감사..옆자리 92학번 아저씨들이 손수 만든 양념장으로 매운탕 끓이셨대서 한그릇 바꿔먹었는데 대기업 소스 맛도 맛있지만 아버지 손맛 들어간 매운탕 먹으니 아주 시원하고 좋았다..무가 킥이었음 역시 연륜...담부턴 쑥갓에 무도 추가..
밤이 되었습니다
이거 해보고 싶었는데 실패
그래도 3트만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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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매락퍽 챙겨봄. 예전에 친구 집들이때 사갔다가 도자기 파편 치우는게 힘들었는데 이번엔 야외술이니재도전해봤다. 결과는 꽤 만족. 스트레스 풀림ㅎ 무조건 야외에서 깨는 걸루~
달이 엄청 밝았다...이제 드가자
일행들이 보드게임 가져와서 완전 즐김..저 노래 맞추기 게임 아주 재밌더군요..ㅎ..ㅎ불닭 냉면도 먹어 봤는데 다음엔 육회를 추가해서 먹어보고 싶다..그리고 불닭 소스 이제 한 팩 다 넣어서 먹을 수 있는데..! 저게 육수에 풀어지니까 더 매워져서..맵찔이라 많이 못먹었다ㅠ_ㅠㅋㅋㅋ아까비
다음날 아침 해장하러 들른 <고남가든> 간장게장 찐 맛집..! 간장 완전 상큼하고 하나도 안짜고 안비리고 맛있다..
완전 해장 요물...게국지 처음 먹어봤는데 안주로도 해장으로도 완벽할듯..
반찬들도 다 맛있었다! 칼국수 추가하니 파김치도 주셨다. 완전 배터지게 잘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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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기 아쉬우니 커피 한 잔 하러...카페 <멜로우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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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짜리 주택 하나를 카페로 개조했는데 공간이 완전 넓다. 테이블과 의자가 다양한 모양에 방마다 분위기가 달라 성의있게 느껴지고 어디 앉을지 고르는 재미가 있다. 식물들이 진짜 많아서 다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분위기가 아늑하고 공간이 전반적으로 깔끔하다.
크게 기대 안했는데..커피, 에그타르트, 쿠키 다 어엄청 맛있었다..특히 쿠키에 밀가루보다 견과류나 초콜릿 청크가 더 비율이 많은 느낌..진짜 맛있었음ㅠ_ㅠ 완벽했던 마지막 코스~

 

안면도 왕복하며 <행담도 휴게소>라는 곳을 들렀는데 그냥 우연히 들렀다가 새로운 장소의 발견이라 기뻤다ㅋㅎㅋ

휴게소 들어가는 길 풍경도 좋고 상행선 하행선 모두 같은 휴게소인데 스케일이 어엄청 크다.

가는 길에는 배 출항 시간 맞추느라 화장실만 들렀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아울렛 별관도 구경하고 이것저것 주전부리 사먹으면서 구경했다. (닭껍질튀김, 두물머리 연잎 핫도그 정말 노맛..ㅠ_ㅠ꽈배기만 합격)

 

아주 어렸을 때 가족들이랑 배낚시 해 본 이후 낚시를 가고 싶어도 시간내고 마음잡기 쉽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잘 맞는 사람들과 힐링하고 와서 넘 재밌었다~.~물고기가 안 잡혔으면 덜 재밌었을 수도 있었는데 우리 일행은 1마리씩 다 잡은 것도 럭키했다ㅎ_ㅎ 다음엔 주꾸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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